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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의 “장외인간”중에서....
“일본 야쿠자 오야붕과 이태리 마피아 두목과 한국 조폭 두목이 아프리카 야생동물원에서
부하들을 일렬횡대로 정렬시켜 놓고 서로 자기 똘마니들의 깡다구가 세계 최고라고 자랑을 해대고 있었습니다.
말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일본 야쿠자 오야붕이 부하 한 놈을 선발해서 명령을 하달했습니다.
너는 지금부터 저기 앉아 있는 수사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그놈이 하품을 하면
즉시 아가리에 대가리를 디밀고 헤드뱅잉을 크게 세 번 실시한 다음 대가리를 꺼내도록 하라.
물론 야쿠자 부하는 오야붕의 명령을 그대로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도중에 사자가 입을 다물어버리는 바람에
두개골이 처참하게 으깨져 즉사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절대로 꿀린 수 없다고 생각한 이태리 마피아 두목도 부하 한 놈을 선발해서 명령을 하달했습니다.
너는 저기 엎드리고 있는 악어의 아가리를 강제로 벌리고 대가리를 디밀어라. 그리고 입천장을 세 번 물어뜯은 다음 대가리를 꺼내라.
마피아 부하도 두목의 명령을 그대로 수행하다가 두개골이 처참하게 으깨져 즉사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조폭 두목도 도저히 꿀릴 수 없었습니다.
즉시 부한 한 놈을 선발해서 명령을 내렸지요. 팔뚝에,차카게살자. 라는 문신을 새겨 넣은 부하였습니다.
너는 사자가 하품을 할 때 대가리를 디밀고 헤드뱅잉을 세 번 실시하고
다시 악어의 아가리를 강제로 벌려서 입천장을 세 번 물어뜯은 다음 담배를 한 대 피우고 대가리를 꺼내도록 해라.
그러자 차카게 살자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두목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까.
결국 짤막한 그 한 마디로 일본 야쿠자 오야붕도 이태리 마피아 두목도
한국 조폭 똘마니들의 깡다구가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랑스의 어떤 공처가가 부인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시장을 보러 갔습니다. 아내의 생일을 맞이해서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달팽이 요리를 해줄 목적이었죠.
그런데 시장에서 달팽이를 사들고 돌아오는 길에 어떤 글래머의 유혹을 받게 됩니다.
할렐루야, 공처가는 이럴 때 사양하면 하나님의 은총을 묵살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글래머와 하룻밤을 즐겼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아내의 생일, 공처가는 눈을 뜨자마자 달팽이 봉지를 들고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갔지요.
하지만 외박을 어떻게 해명해야 할지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한참을 궁리하던 끝에 공처가는 달팽이들을 현관 앞에 The아 붓고는 봉투를 소각해 버린 다음 현관의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초인종을 누르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아내의 얼굴이 나타났지요.
공처가는 현관 앞에 널려 있는 달팽이들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자,, 이제 다 왔어. 모두들 조금만 더 힘을 내자구.”
“어떤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그 선지자는 하나님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세상에 내려보내 달라고 날마다 열심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그의 소원을 들어주겠노라고 응답했습니다. 선지자가 물었습니다.
아버지시여,저는 영혼의 눈이 멀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재림을 하셔도 알아볼 수가 있을까요.
그러자 하나님께서 간단한 방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내 아들 예수는 인류의 죄를 사하기 위해 손발에 못이 박히는 아픔을 겪었으며
아직도 손발에 못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으니 그것을 증거로 삼도록 하라.
그 말을 들은 선지자는 재림예수를 만나기 위해 온 세상을 떠돌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손발에 못자국이 있는 인격체 하나를 발견하고 발밑에 엎드려 경건한 마음으로 경배를 드렸습니다.
그때 노인 하나가 나타나 선지자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피노키오가 도대체 선생께 어떤 거짓말을 했길래 길바닥에서 이러고 계시는가요.”
오늘 웃는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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